대출을 비교해 보면 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. 점수가 낮으면 가산금리가 붙고, 이는 월 납입을 키워 DSR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한도까지 줄입니다.
반대로 점수가 높으면 금리·수수료·우대조건이 유리해지고, 같은 소득에서도 가능한 대출 규모가 확 넓어집니다. 아래에서 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가 생기는 구조와, 내 숫자로 바로 대입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.
핵심 구조 — 신용점수 → 가산금리 → 월 납입 → DSR → 한도
-
점수 구간이 금리를 바꾼다
-
내부 등급/점수에 따라 기준금리 ± 가산/우대금리가 결정.
-
점수가 낮을수록 가산금리↑, 높을수록 우대금리 적용폭↑.
-
-
금리가 바뀌면 월 납입이 즉시 변한다
-
원리금균등 가정 시
월 납입 ≈ 한도 × { r/12 ÷ [1 − (1+r/12)^(-n)] } -
r은 연 금리,n은 개월 수.
-
-
월 납입이 변하면 DSR이 바뀐다
-
DSR = (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) ÷ (연소득) -
월 납입이 커질수록 분자가 커져 허용 가능한 한도↓.
-
-
최종 원칙
-
실제 가능 한도 = min(LTV 한도, DSR이 허용하는 한도)
-
신용점수는 금리와 수수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한도를 바꿈.
-
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 — 손에 잡히는 5단계 루틴
-
1) 현재 점수·등급 확인
-
개인신용평가 앱/명세로 구간 파악(예: 상·중·하로만 단순화해도 충분).
-
-
2) 금리 가정 만들기
-
상: 기준금리 − 우대(예: −0.3%p)
-
중: 기준금리(변동 없음)
-
하: 기준금리 + 가산(예: +0.7%p)
-
-
3) 월 상환가능액 산출(DSR 기준)
-
(월 소득 × 목표 DSR) − 기존 모든 대출 월 납입.
-
-
4) 한도 역산
-
한도(PV) = 월 상환가능액 × {1 − (1+r)^(-n)} / r
-
-
5) 세 구간을 동시에 계산해 비교
-
금리 변화가 한도와 총이자에 주는 차이를 한 눈에 확인.
-
시나리오 — 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 숫자로 보기(참고치)
가정: 원리금균등, 기간 30년, 월 소득 600만, 기존 대출 월 40만, 목표 DSR 40% → 월 상환가능액 200만.
금리 가정: 상 5.0%, 중 6.0%, 하 6.7%.
-
상(5.0%)
-
연금현가계수 ≈ 186.3 → 한도 ≈ 200만 × 186.3 = 약 3.73억
-
-
중(6.0%)
-
계수 ≈ 166.8 → 한도 ≈ 약 3.34억
-
-
하(6.7%)
-
계수 ≈ 155.0 근사 → 한도 ≈ 약 3.10억
-
인사이트
점수 하락으로 금리가 1.7%p 오르면 같은 소득에서도 한도가 6천만+ 줄 수 있습니다.
점수가 좋아져 금리가 낮아지면 한도와 총비용이 동시에 개선됩니다.
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 — 총비용이 갈리는 지점
-
가산금리: 점수 하락 시 즉시 반영되어 월 납입↑, 총이자↑.
-
부대비용: 보증료·설정비·인지세 구조에서 우대/면제 요건이 달라질 수 있음.
-
우대금리 패키지: 급여·자동이체·카드·적금 등 충족 항목이 점수와 연동되어 실효금리가 추가로 달라짐.
-
기간/거치 허용범위: 점수에 따라 장기만기·거치 허용이 제한될 수 있어 한도 설계 폭이 달라짐.
점수 올려 한도 넓히는 8가지 레버
-
카드론·마통 축소: 한도 대비 사용률·단기 고금리 잔액을 줄이면 점수 개선+DSR 분자 축소.
-
연체 제로 유지: 소액이라도 단기 연체는 치명적. 자동이체 날짜를 월 소득일과 맞추기.
-
한도 대비 이용률 관리: 신용카드 이용률을 낮추고 결제일 전 선결제 활용.
-
다중 대출 정리: 비슷한 목적의 소액 대출 통합.
-
장기 거래 실적: 급여이체·공과금 자동이체 등 관계형 거래는 우대금리·점수 모두에 긍정적.
-
소득 증빙 일관성: 근로·사업·프리랜서 각각 동일 기준으로 꾸준히 증빙.
-
조회 관리: 단기간 다수의 신용조회는 점수에 부담. 사전한도는 비교 후 최소화.
-
시간 레버: 개설 초기 계좌·신용상품은 시간이 지나며 안정적 이력으로 작동.
체크리스트 — 실행 전 10분 점검
-
현재 점수/구간과 목표 금리 가정 세팅.
-
월 소득·기존 월 납입 최신화 후 월 상환가능액 재계산.
-
금리 2~3개 시나리오(상/중/하)로 한도·월 납입 비교.
-
거치 종료 후 월 납입 변동 시뮬레이션.
-
우대금리 충족 계획(급여·자동이체·카드·적금) 체크.
-
사전한도 다기관 비교로 편차 확인.
FAQ — 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, 자주 묻는 것
-
Q. 점수만 올리면 한도가 커지나요?
A. 네, 금리↓ → 월 납입↓ → DSR 여지↑로 간접 확대됩니다. LTV가 더 타이트하면 LTV가 상한입니다. -
Q. 변동금리가 더 낮게 보이는데 안전할까요?
A. 금리를 +0.5~1.0%p 올린 스트레스 금리로도 DSR이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. -
Q. 원금균등이 유리하다던데?
A. 총이자 측면에선 유리할 수 있으나 초기 월 납입이 커져 한도 산정엔 불리합니다. -
Q. 단기 상향을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은?
A. 연체 제로와 고금리 소액 정리, 카드 이용률 낮추기가 체감 효과가 큽니다.
결론 — 점수는 숫자 놀음이 아니라 ‘조건’이다
신용점수별 금리·한도 차이는 금리와 DSR을 통해 월 납입과 가능 한도를 직접 바꿉니다. 내 점수 구간을 먼저 확인하고, 금리 시나리오를 두세 개 돌린 뒤, 우대금리·부채 다이어트·기간 설계로 레버를 당기면 오늘의 선택 범위가 선명해집니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