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출을 앞두면 가장 먼저 따지는 게 금리 1%p 상승 시 한도 감소폭입니다. 원리는 단순해요. 월 소득과 기존 부채가 같아 월 상환가능액이 고정일 때, 금리가 오르면 같은 월 납입으로 만들 수 있는 원금(PV) 이 줄어듭니다. 이 글은 공식 한 줄과 계수만 알면, 누구나 바로 금리 1%p 상승 시 한도 감소폭을 계산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.
핵심 공식 — 계수(연금현가계수)를 곱하면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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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상환가능액(DSR/DTI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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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월 소득 × 목표 비율) − 기존 대출의 월 납입 합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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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도(PV, 원리금균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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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도 = 월 상환가능액 × {1 − (1+r)^(-n)} / r -
r=월 금리(연 금리 ÷ 12),n=개월(30년=360, 40년=48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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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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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가 1%p 오르면, 계수가 작아져 한도가 월 상환가능액 × (계수 차이) 만큼 감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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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준 계수(참고용 근사, 30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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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% → 186.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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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% → 166.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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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% → 150.2
해석: 5%↗6% 차이 19.5, 6%↗7% 차이 16.6.
즉, 월 상환가능액 1만 원당 한도는 각각 19.5만/16.6만 줄어듭니다.
시나리오 — 금리 1%p 상승 시 한도 감소폭(30년, 원리금균등)
1) 월 상환가능액 10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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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% → 6%: 100만 × 19.5 = 약 1,950만 감소(0.195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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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% → 7%: 100만 × 16.6 = 약 1,660만 감소(0.166억)
2) 월 상환가능액 15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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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% → 6%: 150만 × 19.5 = 약 2,925만 감소(0.2925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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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% → 7%: 150만 × 16.6 = 약 2,490만 감소(0.249억)
3) 월 상환가능액 20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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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% → 6%: 200만 × 19.5 = 약 3,900만 감소(0.39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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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% → 7%: 200만 × 16.6 = 약 3,320만 감소(0.332억)
한줄 인사이트
월 상환가능액이 클수록 1%p의 타격도 커집니다.
금리가 높을수록(6→7%) 계수 감소폭이 줄어 한도 감소폭도 다소 줄어듭니다.
40년 선택 시 감소폭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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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 계수(근사): 5% → 207.4, 6% → 181.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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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이 25.7이므로 30년보다 감소폭이 더 큼(대신 절대 한도는 커짐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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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) 월 상환가능액 150만, 5%→6%: 150만 × 25.7 ≈ 3,855만 감소(0.386억)
실전 루틴 — 내 숫자로 1분 계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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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월 상환가능액 산출:
(월 소득 × 목표 DSR/DTI) − 기존 월 납입 -
2) 기간 선택: 30년/4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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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현재 금리와 +1%p 금리의 계수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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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4) 감소폭 = 월 상환가능액 × (현재 계수 − +1%p 계수)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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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계약가 조정: 감소폭만큼 예산 하향 또는 금리·기간·우대·부분상환으로 보완
감소폭을 줄이는 5가지 레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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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대금리 채우기: 급여이체·자동이체·카드·적금으로 실효금리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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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/거치 설계: 30→40년, 초기 거치로 월 납입↓(총이자↑는 감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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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분상환: 기존 고금리 소액부터 정리 → 월 상환가능액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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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환방식 선택: 한도 우선이면 원리금균등(원금균등은 초기 납입↑로 한도 불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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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합산: 가능 시 공동 차주로 분모(연소득) 확대
빠른 체크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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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금리·기간과 +1%p 시나리오 모두 계산했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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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월 납입 최신화(마통·카드론 포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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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 금리(+0.5~1.0%p 추가)로도 버티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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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비용(보증료·설정비·인지세)까지 포함해 의사결정
결론 — 숫자는 솔직하다: ‘월 상환가능액 × 계수 차이’
금리 1%p 상승 시 한도 감소폭은 결국 월 상환가능액 × (계수 차이) 입니다. 내 숫자를 넣어 즉시 계산하고, 우대·기간·부분상환으로 완충하면 오늘의 예산선이 명확해집니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