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은 마음이 움직이지만, 계약서는 숫자가 움직입니다. 전세 보증금 2억/3억 중개보수 계산은 복잡하지 않아요. 요율 하나(r)만 정하면 끝납니다. 상한표 이내에서 협의가 원칙이니, 근거를 잡고 깔끔히 계산해봅시다.
핵심 공식(메모해서 쓰면 바로 끝)
-
복비 = 보증금 × r
-
r= 협의요율(상한표 이내, 예: 0.003 = 0.3%)
-
-
총비용(보증금+복비) = 보증금 + (보증금 × r)
-
부가세, 현금영수증/세금계산서 발행 여부는 사전에 합의
실무 팁: 계약 전 카톡/문자로 요율·금액·영수증 발급을 남겨두면 말끔합니다.
2억·3억 케이스 — 요율별 즉시 계산표(원 단위)
아래는 예시 요율입니다. 지역 상한표 이내에서 중개사와 조정하세요.
전세 보증금 2억
-
r = 0.30% → 복비 600,000 / 총비용 200,600,000
-
r = 0.35% → 복비 700,000 / 총비용 200,700,000
-
r = 0.40% → 복비 800,000 / 총비용 200,800,000
-
r = 0.50% → 복비 1,000,000 / 총비용 201,000,000
전세 보증금 3억
-
r = 0.30% → 복비 900,000 / 총비용 300,900,000
-
r = 0.35% → 복비 1,050,000 / 총비용 301,050,000
-
r = 0.40% → 복비 1,200,000 / 총비용 301,200,000
-
r = 0.50% → 복비 1,500,000 / 총비용 301,500,000
직접 계산하는 빠른 절차
-
보증금 D 입력(예: 200,000,000 또는 300,000,000).
-
협의요율 r 정하기(예: 0.003~0.005).
-
복비 = D × r를 계산. -
총비용 = D + 복비로 마무리. -
영수증/세금계산서 발급 방식 명확히 합의.
요율을 낮추는 현실적인 대화법
-
상한표 확인 후 제안: “서류·하자 이슈가 없어서 업무 난이도가 낮았으니 r을 x%로 맞추면 좋겠다.”
-
패키지 협의: 같은 중개사로 여러 매물 비교를 맡기면 요율을 낮추기 쉽다.
-
특이사항 발생 시 조정: 등기·관리비 이슈가 새로 발견되면 r 재협상 근거가 된다.
-
현금 대신 증빙: 깎는 대신 정식 영수증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.
놓치기 쉬운 추가비용(총비용 버퍼용)
-
전세보증금 보증료(기관·보증한도 따라 다름)
-
이사·청소·도배/장판 등 입주비
-
확정일자/전입신고 비용(소액이지만 필수)
-
고액 송금 수수료
체크리스트(계약 당일)
-
보증금·잔금 스케줄 확정(가계약/계약/잔금)
-
요율(r)·복비 금액 사전 합의 및 메시지 기록
-
영수증/세금계산서 수령
-
특약(수리, 원상복구, 주차, 반려동물 등) 문구 확인
-
확정일자·전입신고 일정 고정
FAQ
-
복비는 꼭 상한 그대로 내야 하나요?
아니요. 상한 ‘이내’ 협의제입니다. 근거를 들고 합의하세요. -
반전세(월세 포함)면 계산이 달라지나요?
보증금 기준 복비 산식은 동일하지만, 일부 지역은 월세 환산 규칙을 둡니다.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 -
공동중개면 복비가 2배인가요?
보통 중개사 내부 분배라 임차인은 총액만 보면 됩니다.
마무리
한 줄 공식으로 요약됩니다. 복비 = 보증금 × r. 그리고 총비용 = 보증금 + 복비. 이 공식을 손에 익히면 전세 보증금 2억/3억 중개보수 계산은 몇 초면 끝나요. 숫자는 담백하게, 협상은 부드럽게—그 조합이 제일 든든합니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