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가장 먼저 막히는 질문이 있습니다. 얼마까지 빌릴 수 있을까? 답이 없으면 발품이 헛바퀴를 돕니다. 그래서 이 글은 시작부터 끝까지 DSR 대출 한도 계산기를 중심에 둡니다.
DSR 대출 한도 계산기로 연소득,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, 상환기간, 금리 가정을 한 화면처럼 정리하고, 몇 번의 가정만 바꿔도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바로 확인합니다.
결론은 단순합니다. DSR 대출 한도 계산기로 “가능한 한도”와 “버틸 수 있는 월 납입액”을 먼저 확보한 뒤, 그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됩니다.
DSR 대출 한도 계산기(글 버전) — 이렇게 입력하고 이렇게 읽는다
입력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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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소득: 세전 기준으로 한 해 벌어들이는 금액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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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규 대출 금리: 현재 예상되는 연 금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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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 가산치: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해 금리에 더해볼 추가 퍼센트포인트(예: +0.5, +1.0, +1.5, +2.0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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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환기간(년): 계획하는 대출 만기까지의 기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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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표 DSR(%): 내 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에 쓰겠다는 상한 비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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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: 현재 보유한 모든 대출이 1년에 차지하는 원리금 합계.
계산 흐름(핵심 논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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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연간 상환여력 = 연소득 × 목표 DS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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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신규에 배정 가능한 여력 = 연간 상환여력 −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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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월 상환 가능액 = 신규에 배정 가능한 여력 ÷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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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가정 금리 = 신규 대출 금리 + 스트레스 가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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⑤ 상환기간과 가정 금리를 바탕으로 월 상환 가능액이 만들어낼 수 있는 **대출 원금(추정 한도)**를 역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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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리금균등 상환을 기준으로 생각하면, 금리가 올라가거나 기간이 짧아질수록 가능한 원금은 줄어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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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 읽는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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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추정 신규 대출 한도(원금)”가 오늘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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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상 월 상환액”은 한도를 채웠을 때의 월 납입 수준을 보여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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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 가산치를 단계적으로 올려보며, 한도와 월 납입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 확인하세요.
DSR 핵심 이해 — 한도가 줄거나 늘어나는 정확한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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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: DSR은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합계 ÷ 연소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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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효과: 기존 대출의 원리금이 커질수록 신규 한도는 줄어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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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의 영향: 상환기간을 늘리면 월 납입이 낮아져 한도가 커질 수 있지만, 총이자는 늘어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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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리스크: 변동금리는 금리 상승 시 월 납입이 늘 수 있으므로, 스트레스 가산치로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.
활용 루틴 — 입력값만 바꿔도 결론이 달라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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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표 DSR 먼저 정하기: 월 고정지출과 비상자금을 감안해, 무리 없는 비율을 상한선으로 잡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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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가정 정하기: 변동·혼합·고정 중 무엇을 전제로 할지 정하고, 스트레스 가산치를 0.5%p 단위로 올려가며 민감도를 확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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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환기간·방식 비교: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의 월 납입·총이자 차이를 비교하고, 거치기간 사용 시 초기 납입 변화를 체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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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대출 정리: 카드론·마이너스통장·소액 신용대출의 약정 한도/사용액을 정돈하면 DSR이 개선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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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흐름 검증: 금리·소득 변동 가능성과 비상자금을 함께 고려해 “지속 가능한 월 납입”인지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.
실전 예시 — 흐름만 따라가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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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 입력: 연소득, 기존 대출 연간 원리금, 금리, 스트레스 가산치, 상환기간, 목표 DS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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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간 상환여력 계산: 연소득 × 목표 DS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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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규에 배정 가능한 여력: 연간 상환여력 − 기존 대출 연간 원리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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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상환 가능액: 위 값을 12로 나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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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정 한도 역산: 가정 금리와 상환기간으로 월 상환 가능액이 만들어낼 수 있는 대출 원금을 역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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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도 분석: 스트레스 가산치를 바꾸거나 기간을 조정해, 한도와 월 납입이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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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결정: 현금흐름이 버틸 수 있는 조합에서 한도를 확정하고, 필요하면 기존 대출을 우선 정리.
한도 넓히는 체크리스트(핵심 9가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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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점수 정돈: 카드 사용 비율 낮추기, 연체 제로 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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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정한도 축소: 마이너스통장·카드론 등은 사용액이 적어도 약정 한도가 영향을 줄 수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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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환기간 재설계: 기간 연장 또는 거치기간 검토(월 납입 ↓, 총이자 ↑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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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구조 조정: 변동 → 혼합/고정 전환 가능성 검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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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채 통합: 고금리 소액 대출을 낮은 금리로 통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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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합산 검토: 합산 가능 시 증빙 서류를 미리 준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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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대금리 조건 충족: 급여이체·자동이체·카드 이용·적금 등 혜택 점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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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도·지역 요건 확인: 목적·지역에 따라 허용 범위 다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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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기관 사전한도 비교: 내부 심사 차이로 결과 편차가 큼.
FAQ — 헷갈리는 포인트만 빠르게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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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목표 DSR은 어떻게 정하나요?
A. 월 고정지출·비상지출·예비자금을 반영한 뒤 보수적으로 잡아, 계산 결과가 흔들려도 버틸 수 있게 설정하세요. -
Q. 변동금리를 쓸 때 스트레스 가산치는?
A. 0.5~2.0%p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올리며 한도와 월 납입 변화를 비교하세요. -
Q. 상환기간을 늘리면 항상 유리한가요?
A. 월 납입은 줄지만 총이자는 늘어납니다. 은퇴 시점·교육비 피크 등 현금흐름 이벤트와 함께 판단하세요. -
Q. 기존 대출을 먼저 갚으면 한도가 늘까요?
A. 연간 원리금이 줄어 DSR이 개선됩니다. 금리가 높은 소액부터 정리하는 접근이 효율적입니다. -
Q.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차이는?
A. 원리금균등은 초기 부담이 낮고 예측이 쉽고, 원금균등은 초반 부담이 크지만 총이자가 줄어듭니다. -
Q. 사전한도와 본심사가 다른 이유는?
A. 내부 심사 기준·우대금리 충족 여부·부채 산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결론 — DSR 대출 한도 계산기가 오늘 결정을 단순하게 만든다
처음엔 가정을 단순하게 넣고 큰 흐름을 확인하세요. 다음으로 스트레스 가산치와 상환기간을 바꿔가며 민감도를 체크합니다. 마지막으로 체크리스트로 신용·약정한도·금리 구조·부채 통합을 정리하면, 한도와 안정성 사이의 균형점이 보입니다. 시작, 중간, 마무리까지 DSR 대출 한도 계산기가 당신의 숫자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