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SR/DTI 대출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한도 비교: 같은 소득, 다른 상환방식에서 어디까지 되나

집을 보면서 같은 소득·같은 금리인데 결과가 다른 걸 경험합니다. 이유는 상환방식. 

DSR/DTI 대출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한도 비교를 해보면, 초기에 월 납입이 더 큰 원금균등은 DSR/DTI 한도에서 불리하고, 월 납입이 일정한 원리금균등이 한도가 더 크게 나오는 경향이 분명합니다. 

아래에 계산 로직과 시나리오를 깔끔히 정리했습니다.

핵심 개념 — 두 방식이 DSR/DTI에 미치는 구조

  • 공통

    • DSR/DTI는 연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총액으로 판단 → 초기 월 납입이 큰 방식일수록 불리.

  • 원리금균등

    • 매달 납입액이 동일. 초기에 이자 비중이 크고, 시간이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짐.

    • 월 납입이 일정하므로 DSR/DTI 한도 산정에서 유리한 편.

  • 원금균등

    • 매달 상환하는 원금이 일정. 이자는 잔액에 따라 감소 → 초기 월 납입이 가장 큼.

    • 동일 한도를 비교하면 총이자는 더 적지만, 한도 산정 단계에선 초기 납입이 커서 가능 원금이 작게 나올 수 있음.

계산 로직 — 손에 잡히는 근사치

  • 원리금균등(원리금 일정)

    • 한도(PV) = 월 상환가능액 × {1 - (1+r)^(-n)} / r

    • r=월 금리(연 금리 ÷ 12), n=전체 개월 수

  • 원금균등(원금 일정)

    • 초기 월 납입이 가장 큼: 초기납입 ≈ PV/n + r×PV

    • DSR/DTI는 초기 구간의 월 납입을 보수적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
      PV(가능 한도) ≤ 월 상환가능액 / (r + 1/n) 으로 보수적 근사 가능

    • 이 근사치는 초기 월 납입을 기준으로 한 보수적 상한이라 실제 결과는 기관·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음.

한눈 비교치 — 같은 월 상환가능액, 금리·만기 고정

가정: 만기 30년(360개월). 결과는 참고용 근사치입니다.

  • 연 3% (월 r=0.0025)

    • 원리금균등 계수 ≈ 237.8PV ≈ 월상환×237.8

    • 원금균등 보수 한도 **≈ 월상환 / (0.0025+1/360) = 월상환×189.5`

  • 연 5% (월 r≈0.004167)

    • 원리금균등 계수 ≈ 186.3

    • 원금균등 보수 한도 ≈ 월상환×144.0

  • 연 7% (월 r≈0.005833)

    • 원리금균등 계수 ≈ 150.2

    • 원금균등 보수 한도 ≈ 월상환×116.1

인사이트

  • 동일 월 상환가능액에서 원리금균등 한도 > 원금균등 한도.

  • 금리가 높아질수록 두 방식의 격차가 더 체감됨.

시나리오 — 월 상환가능액별로 바로 대입

단위: 월 상환가능액(만원) × 계수 = 추정 한도(만원) → 억 단위 병기.

  • 월 120만, 연 5%

    • 원리금균등: 120×186.3약 2.235억

    • 원금균등(보수): 120×144.0약 1.728억

    • 차이: 약 +0.51억

  • 월 150만, 연 5%

    • 원리금균등: 150×186.3약 2.794억

    • 원금균등(보수): 150×144.0약 2.160억

    • 차이: 약 +0.63억

  • 월 150만, 연 7%

    • 원리금균등: 150×150.2약 2.253억

    • 원금균등(보수): 150×116.1약 1.742억

    • 차이: 약 +0.51억

읽는 법

  • DSR/DTI 대출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한도 비교에서, 초기 월 납입이 큰 원금균등은 한도가 보수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합니다.

  • 금리가 오를수록 격차는 커지며, 같은 월 상환가능액이라도 가능한 매물의 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전략 — 한도와 총이자의 균형 잡기

  • 목표 먼저

    • 한도가 최우선이면 대체로 원리금균등이 유리.

    • 총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원금균등을 검토하되, 초기 월 납입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.

  • 금리·기간 조합

    • 기간을 늘리면 두 방식 모두 한도는 늘지만 총이자 증가를 수반.

    • 혼합금리(초기 고정+후변동)에서 초기 납입 부담을 점검.

  • DSR/DTI 여지 만들기

    • 카드론·마통·소액 고금리부터 정리해 분자(연간 원리금)를 줄이면 월 상환가능액이 커짐.

    • 소득 합산이 가능하면 분모(연소득) 확대 효과.

  • 기관별 룰 확인

    • 일부 상품은 방식별 가산·우대가 다를 수 있으니 사전한도 다기관 비교는 필수.

FAQ — 자주 묻는 포인트

  • Q. 원금균등이 총이자는 유리하다는데 왜 한도는 작나요?
    A. 초기 월 납입이 커서 DSR/DTI 산정상 연간 원리금이 크게 잡히기 때문입니다.

  • Q. 원금균등으로도 한도를 키우는 방법은?
    A. 기간 연장·거치 도입·기존 대출 정리·소득 합산으로 월 납입/분자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.

  • Q. 방식은 중간에 바꿀 수 있나요?
    A. 상품별로 다릅니다. 중도변경 수수료·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
  • Q. 변동금리 환경에서 어떤 방식을 택할까요?
    A. 금리 상승을 가정(+0.5~2.0%p)해도 월 납입이 버티는지 시뮬레이션 후 결정하세요.

결론 — “내가 감당할 월 납입”을 먼저 고정하고, 방식을 결정하라

DSR/DTI 대출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한도 비교의 핵심은 초기 월 납입 프로파일입니다. 월 상환가능액을 먼저 정하고, 그 안에서 한도 우선(원리금균등) 혹은 총이자 우선(원금균등) 을 고르면 의사결정이 선명해집니다. 숫자는 늘 솔직합니다.

다음 이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