담보·보증 추가 시 수수료 조항이 바뀌는 경우 │ 무해약금 유지 체크·총비용 재계산 가이드

한도나 금리를 낮추려고 담보·보증을 추가하면, 조건이 좋아지는 대신 수수료 조항이 슬쩍 바뀌는 일이 많습니다. 

특히 무해약금(조기상환 수수료 0%)이던 상품이 담보 설정 이후에는 예외가 붙는 케이스가 대표적이죠. 

이 글은 담보·보증 추가 시 수수료 조항이 바뀌는 경우를 유형별로 정리하고, 총비용 기준으로 유불리를 바로 판단하는 법을 안내합니다. 

핵심 요약

  • 담보·보증 추가 시 무해약금 조항이 예외/부분적 적용으로 바뀔 수 있음.

  • 담보대출은 설정/말소비용, 보증형은 보증료(선/후납)가 추가된다.

  • 최종 판단은 언제나 총비용: 총이자 + (중도상환 수수료) + (설정·말소·보증료 등 부대비용)

  • 변경 전후 약관을 항목별로 대조하고, 조기상환 시나리오로 재계산한다.

담보·보증 추가 시 수수료 조항이 바뀌는 경우 — 대표 패턴

  • 무해약금 → ‘전액만 0%’로 축소

    • 담보 설정 후 부분상환에는 수수료가 붙는 특약이 추가되는 경우.

  • 조기상환 수수료율 신설/상향

    • 무담보 대비 상환금액 × 수수료율 × 잔여기간/약정기간 조항이 생김.

  • 설정/말소·근저당 말소 비용 발생

    • 조기상환으로 조기 말소 시 처리비가 추가.

  • 보증형의 ‘보증료 환급/추가 청구’

    • 조기상환 시 보증료가 부분 환급/정산되기도, 추가 청구되기도 함(약관 차이).

  • 연대보증·제3자 보증의 해지 처리비

    • 보증 해지/변경 수수료가 별도로 명시되는 케이스.

  • 대환 전용 특약

    • 담보/보증을 붙여 대환할 때만 별도 수수료 구조가 적용.

체크리스트(복붙용) ─ 바뀌는 항목만 콕 집어 본다

  • 무해약금 유지 여부(전액/부분 각각)

  • 조기상환 수수료율 신설/상향·기간 제한(처음 N개월 등)

  • 담보 설정/말소 비용(등기, 인지, 송금, 대행 수수료)

  • 보증료 산정식·납부 방식(선납/후납/월납) 및 조기상환 시 정산 규정

  • 연대보증 해지/변경 수수료

  • 채널 제한(앱 전용/영업점 처리 시 비용 차이)

  • 우대금리 유지 조건(보증·담보 도입 후 변경 여부)

총비용 재계산 루틴(짧고 정확)

  1. 무담보 기준 총비용

    • 총이자(예상) + (조기상환 수수료) + 부대비용

  2. 담보/보증 도입 후 총비용

    • 총이자(금리 인하 반영) + (조기상환 수수료 변경분) + (설정·말소·보증료)

  3. 조기상환 시나리오를 2~3개 넣어 비교

    • 예: 6개월·9개월 전액 상환, 월 1회 부분상환 루틴

  4. 가장 낮은 총비용이 실제로 어느 쪽인지 선택

만기일시 가늠 산식: 예상 이자 ≈ 대출잔액 × 연이율 × 사용개월/12
분할상환 감각: 원리금균등(초기 이자 비중 큼 → 조기상환 효과 큼), 원금균등(총이자 합계 낮아지기 쉬움)

숫자 예시(직관용)

  • 조건: 2,000만, 무담보 연 8, 담보 도입 시 연 6, 약정 12개월, 6개월 차 전액 상환 가정

  • 무담보(무해약금 유지)

    • 이자 ≈ 2,000만 × 0.08 × 0.5 = 80만

    • 수수료 0, 부대비용 0 가정 → 총비용 80만

  • 담보 도입(전액 0%, 부분 수수료 1%, 설정·말소 7만)

    • 이자 ≈ 2,000만 × 0.06 × 0.5 = 60만

    • 전액 상환 → 수수료 0, 말소 7만총비용 67만유리

  • 같은 조건에서 월 1회 부분상환 루틴

    • 무담보: 수수료 0로 유리

    • 담보: 부분 수수료 누적(예: 5만) + 말소 7만 → 총비용 72만
      → 결론: 전액 상환 계획이면 담보가 유리, 부분상환 반복이면 무담보 무해약금이 유리.

보증형에서 자주 생기는 변동

  • 보증료 선납형: 조기상환 시 환급 비율이 약관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.

  • 후납/월납형: 사용기간만큼 일할 정산되지만, 최소 부과액이 있을 수 있음.

  • 대환 시 보증 이중 비용: 기존 보증 해지비 + 신규 보증 설정비가 동시에 발생 가능.

상황별 길찾기

  • 한도 확대가 목적 + 전액 상환 계획 뚜렷

    • 담보/보증 도입으로 금리를 낮추되, 전액 0%가 유지되는지 확인 → 설정/말소비까지 합산해도 유리하면 진행.

  • 현금흐름에 맞춰 자주 갚을 계획

    • 무담보 무해약금(부분 0%)이 대체로 유리. 부분상환 수수료가 붙으면 체감 이익이 급감.

  • 대환(갈아타기)

    • 기존 해지/보증 해지비 + 신규 설정비까지 끝까지 합산한 뒤 결정.

운영 팁(실수 줄이기)

  • 문구 대조: 변경 전후 약관 PDF에서 “중도상환/해약금/부분상환” 키워드로 3곳 이상 확인.

  • 부분상환 테스트: 실행 전에 앱/상담으로 최소 상환 단위·수수료를 미리 확인.

  • 달력 고정 루틴: 급여/매출일에 맞춰 월 1회 부분상환(무해약금 전제), 전액 상환 예정일 미리 캘린더 블록.

  • 우대는 ‘이미 하는 행동’만: 억지 소비/예치는 총비용을 올린다.

자주 묻는 질문(FAQ)

  • 담보 붙이면 다 수수료가 생기나요?

    • 조기상환 수수료가 신설/변경될 수 있고, 설정/말소비는 대부분 존재합니다.

  • 보증료는 환급되나요?

    • 약관마다 다릅니다. 환급·추가 청구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.

  • 부분상환을 자주 하면?

    • 무해약금(부분 0%)이면 유리, 부분 수수료가 생기면 총비용이 빠르게 불어납니다.

결론

한 줄 정리: 담보·보증 추가 시 수수료 조항이 바뀌는 경우는 흔합니다. 바꾸기 전후로 무해약금 유지(전액/부분), 설정·말소·보증료를 항목별로 확인하고, 조기상환 시나리오총비용을 다시 계산하세요. 당신의 상환 습관이 전액 한 번인지, 부분상환 반복인지에 따라 최적의 답이 갈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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