핵심 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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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개보수는 ‘상한표 이내 협의제’다. 상한을 넘길 수는 없지만 그 이내는 네고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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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고의 논리는 업무 난이도·건수·패키지·증빙 네 가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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숫자는 거래금액 × 협의요율 r. 전세는 보증금(반전세는 보증금+월세 환산), 매매는 실거래가 기준.
1) “네고 가능한가?”의 기준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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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표 = 최대치: 구간별 상한요율(예: 전세 0.3~0.5%대, 매매 0.4~0.7%대 등)이 있고 그 이내에서 자율 협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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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거가 있어야 깎인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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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류·권리관계가 깔끔(난이도 낮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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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일 단지 다수매물 탐색 없이 바로 계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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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도·매수(또는 전·월세) 패키지 의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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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일 접수·잔금 동선 최소 등 중개사의 소요시간이 적은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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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깎기 쉬운 상황: 희소매물, 특이 하자(분석 필요), 야간·긴급 접수, 관할 이원화 등 난이도·시간 부담이 큰 케이스
2) 금액이 바로 보이는 예시(네고 전·후 비교)
전세(보증금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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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증금 2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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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 가정 r=0.40% → 8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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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 r=0.30% → 600,000원 (절감 20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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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증금 3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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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 0.40% → 1,2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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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 0.32% → 960,000원 (절감 24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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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매(실거래가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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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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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 0.40% → 2,4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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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 0.35% → 2,100,000원 (절감 30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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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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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 0.50% → 5,0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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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 0.35% → 3,500,000원 (절감 150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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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산식: 중개보수 = 거래금액 × r. r은 상한 이내에서 합의.
3) 실전 스크립트(정중+근거형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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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이도 근거 제시
“이번 건은 등기·대출·하자 이슈가 없고, 단지 분석도 끝났습니다. 업무 난이도가 낮아 보여서 **요율을 0.35% → 0.30%**로 조정 가능할까요?” -
패키지 제안
“이사 일정상 매도·매수(또는 전·월세)를 같이 맡기면, 묶음 요율로 맞춰주실 수 있을까요?” -
속도 보장 교환
“서류·동선은 제가 준비하고 당일 서명까지 맞추겠습니다. 대신 r을 0.05%p 낮춰주시면 좋겠습니다.” -
증빙·정리 강조
“요율과 금액, 부가세 포함 여부를 문자로 확인해 두고 세금계산서 발행 부탁드립니다.”
4) 네고가 잘되는 조건 체크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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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중개사에 비교·대체 매물 탐색을 맡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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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리분석·하자 확인이 간단하다(등기·대출 구조 깔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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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키지 의뢰 또는 다건 진행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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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정·동선을 내가 맞춰 줄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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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율·금액·증빙(영수증/세금계산서) 문서화에 동의한다
5) 자주 묻는 질문(FAQ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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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보다 더 깎아달라면 불법인가요?
상한은 최대치라 초과 청구만 불가. 이내에서 얼마든지 협의 가능하다. -
현금결제면 더 싸지나요?
총액은 협의 문제다. 다만 증빙 없는 할인은 분쟁·세무 리스크가 있어 정식 영수증을 권한다. -
공동중개면 복비 2배인가요?
보통 중개사끼리 내부 분배한다. 소비자는 총액만 협의하면 된다. -
계약 파기 시 환불은?
특약·귀책에 따라 다르다. 미리 대출 미승인·권리하자 특약과 보수 감면/면제 조항을 넣어두면 깔끔하다.
6) 깔끔한 마무리 루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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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한표 구간 확인 → 목표 협의요율 r 설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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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이도·시간 절감 근거 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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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스크립트로 정중히 제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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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의 시 문자/카톡으로 요율·금액·증빙 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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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서와 함께 영수증/세금계산서 보관
결론
질문은 하나, 중개보수 네고 가능한가. 답은 예스다.
상한은 넘을 수 없지만, 그 이내는 근거 있는 협의가 통한다.
거래금액과 r만 손에 쥐고, 난이도·패키지·증빙 조건을 맞바꾸면 숫자는 자연스럽게
낮아진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