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출이 튀거나 투자금이 들어오는 날, 대부분의 실수는 ‘기분 소비’와 ‘세금 잊기’에서 시작됩니다. 그래서 오늘은 사업 자금이 유입될 때 대비 연금 활용만 콕 집어 정리합니다.
사업 자금이 유입될 때 대비 연금 활용의 핵심은 간단합니다.
먼저 세무 캘린더를 채우고, 다음으로 연금 한도를 채웁니다. 그러면 남는 돈이 ‘지금의 환급’과 ‘나중의 저율과세’ 두 마리 토끼로 바뀝니다.
이 글은 복잡한 표 없이, 바로 실행 가능한 문장으로 사업 자금이 유입될 때 대비 연금 활용 루틴을 안내합니다.
오늘 설정하면 올해 환급과 장기 현금흐름이 동시에 개선됩니다.
2025 핵심 숫자(먼저 고정)
-
세액공제 한도: 연금저축 600만 원, 연금계좌 합산(연금저축+IRP) 900만 원.
-
총 납입 상한(세제우대): 연금저축+IRP 합산 연 1,800만 원(세액공제는 900까지).
-
세액공제율(근로소득 기준): 16.5% 또는 13.2%.
-
수령 세율(사적연금 원천징수): 55~
69세 5.5% / 70~79세 4.4% / 80세~ 3.3%. -
선택과세 라인: 사적연금 합계 연 1,500만 원 초과 시 종합 vs 16.5% 분리 중 유리한 쪽 선택.
-
연금수령한도: 한도 내 분할 시 저율 유지, 연금수령연차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-
IRP 운용 규정: 위험자산 70% 한도(안전자산 30% 유지 권장).
상황별 유입 시 체크리스트(현금 들어올 때 바로 적용)
-
성수기 매출 급증
-
부가세·원천세 등 세금 적립 통장부터 분리.
-
남은 금액에서 연금저축 일시 보충으로 600 우선 달성.
-
IRP 300은 월 자동납입 + 분기 보충으로 채움.
-
-
투자유치/대규모 외상 회수
-
비상자금 6~12개월 별도 확보 → 잔여분으로 연금 한도 채우기.
-
변동성 대비를 위해 IRP 내 예금·채권 비중을 최소 30% 유지.
-
-
보너스·성과급 유입
-
연금저축 잔여한도 확인 → 10~12월에 일괄 보충.
-
ISA 만기 예정이면 D-60 전환 알림으로 전환 300 추가 한도 확보.
-
계좌별 전략(역할 분담으로 단순화)
-
연금저축펀드(증권형)
-
역할: 세액공제의 핵심(600).
-
운용: TDF/인덱스 ETF/채권 중심 저보수 구성(총보수 0.2~0.5%대 목표).
-
유의: 연금 외 인출 시 공제분+수익 16.5% 과세.
-
-
IRP
-
역할: 세액공제 마무리(300) + 퇴직금 이체·과세 이연.
-
규정: 위험자산 70% 한도, 법정 사유 외 중도인출 제한.
-
운용: TDF·혼합형 ≤70%, 예금/채권 **≥30%**로 변동성 완충.
-
-
ISA(연계)
-
역할: 유동성·중기 목표 관리 + 만기 연금 전환 300 보너스 트랙.
-
운용: ETF·채권 중심, 필요 시 월지급(SWP)로 현금흐름 보조.
-
-
비과세 연금보험(세제비적격)
-
역할: 장기 유지 시 이자·차익 비과세. 사업 변동성이 큰 해에 유리.
-
유의: 사업비·해지공제·비과세 요건(납입·유지기간·금액 상한) 확인.
-
납입·스케줄 설계(사업 캘린더에 붙여 쓰기)
-
월 자동납입: 10·20·30만 원 중 가능한 구간으로 고정.
-
분기 보충: 분기 실적 확정 후 잔여 한도에 맞춰 보충.
-
연말 보충: 10~12월에 연금저축 600, IRP 300 최종 점검.
-
ISA 전환: 만기 후 60일 내 전환으로 추가 300 확보.
포트폴리오 예시(현금 유입 변동성 고려)
-
보수형(현금흐름 안정 최우선)
-
채권·예금성 70%, 글로벌 주식 인덱스 20%, 현금성 10%.
-
-
중립형(안정+성장 균형)
-
TDF 60%, 글로벌 채권 30%, 현금성 10%.
-
-
공격형(장기 성장)
-
전 세계 주식 인덱스 60~70%, 글로벌 채권 20~30%, 현금성 10%(IRP 70% 규정 준수).
-
수령기 설계(세금·건보료까지 고려)
-
기본: 사적연금 합계 연 1,500만 원 이내 분할 수령이 대체로 유리.
-
나이대별 원천징수: 5.5% / 4.4% / 3.3%.
-
11년차 이후: 연금수령연차 11년차부터 한도 없음 → 큰 지출(창업 재투자·시설교체) 배치 용이.
-
부부 스플릿: 각자 연 1,500만 원 선에서 수령해 누진·건보료 부담을 분산.
리스크·주의사항(실수 방지 메모)
-
IRP 중도인출 제한: 법정 사유 외 인출 불가.
-
연금 외 인출 과세: 연금저축·IRP에서 임의 인출 시 16.5% 과세.
-
과도집중 주의: 동일 지수·섹터 중복 편입을 피하고 2~4개 펀드로 단순화.
-
비용 관리: 랩/성과보수·과도한 환헤지 비용 지양, 총보수 0.2~0.5%대 유지.
상황별 시나리오(바로 적용)
-
개인사업자(매출 변동 큼)
-
성수기 직후 연금저축 일시 보충 → 비수기엔 자동납입만 유지.
-
-
법인대표(배당·성과급 변동)
-
배당 달에 IRP 보충으로 연 900 마무리 → 나머지는 ISA로 유동성 관리.
-
-
프리랜서(계약형 수입)
-
계약 종료 시점에 잔여 한도 스냅샷 확인 → 연금저축·IRP 순서로 채우기.
-
가입·이전·전환 절차(앱 기준 요약)
-
비대면으로 연금저축·IRP 개설 → 본인계좌 연결.
-
월 자동납입 설정 → 분기 보충 예약(날짜·금액 미리 지정).
-
퇴직금 발생 시 IRP 이전으로 과세 이연 유지.
-
ISA 만기 D-60 알림 등록 후 연금 전환 신청.
FAQ
-
Q. IRP만으로 900을 채워도 되나요?
-
A. 가능하지만 운용 자유도·인출 제약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600 + IRP 300 조합이 유연합니다.
-
-
Q. 하락장이 오면 자동납입을 중단해야 하나요?
-
A. 자동납입은 유지하고, 분기 리밸런싱과 안전자산 비중 상향으로 대응하세요.
-
-
Q. 비과세 연금보험이 꼭 필요할까요?
-
A. 장기 유지 전제라면 유효합니다. 다만 사업비·해지공제를 숫자로 확인하세요.
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