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기연장 vs 조기상환, 어느 쪽이 이득? 계산 예시 │ 총비용 기준 실전 가이드

대출 앞에서 망설임은 두 갈래죠. 만기연장 vs 조기상환, 어느 쪽이 이득? 계산 예시로 답을 내보겠습니다. 

금리 한 줄만 보면 헷갈립니다. 결국 남는 건 총비용(총이자+수수료+부대비용)이에요. 

이 글은 만기연장 vs 조기상환, 어느 쪽이 이득? 계산 예시를 통해 숫자로 비교하고, 당신 현금흐름에 맞는 선택을 돕습니다. 

끝까지 보면 만기연장 vs 조기상환, 어느 쪽이 이득? 계산 예시를 스스로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.

먼저 큰 그림: 언제 연장, 언제 상환?

  • 연장이 유리한 경우

    • 현금흐름이 빡빡해 월 상환액을 낮춰야 할 때

    • 우대금리·관계형 혜택으로 실효금리가 충분히 떨어질 때

    • 조기상환 수수료가 커서 지금 갚는 게 손해일 때

  • 조기상환이 유리한 경우

    • 수수료 0%(무해약금)이고, 남은 기간이 길어 총이자 절감 폭이 클 때

    • 매달 부분상환을 반복할 수 있을 때

    • 금리 상승/유지 국면에서 빨리 원금을 줄이는 게 안전할 때

총비용으로 비교하는 공식(간단·일관)

  • 비교 프레임

    • 유지/연장 총비용 = 남은 기간 총이자 + (연장 수수료·부대비용)

    • 조기상환 총비용 = 상환 시점까지의 이자 + 조기상환 수수료(무해약금이면 0) + (송금·인지 등 부대비용)

  • 핵심 포인트

    • “표면 금리”보다 상환 타이밍수수료 유무가 더 큰 변수

    • 원리금균등/원금균등/만기일시 상환방식에 따라 총이자 흐름이 달라진다

시나리오 계산 예시(직관용 숫자)

단순 비교를 위해 세전·비용 최소 가정. 실제 조건은 개인별로 다름.

A) 만기일시 대출

  • 조건: 원금 2,000만, 연이율 6, 약정 12개월

  • 6개월 더 유지(연장)

    • 추가 이자 ≈ 2,000만 × 0.06 × (6/12) = 60만

    • 연장 수수료·부대비용이 소액이라면 총비용은 60만 + α

  • 지금 전액 조기상환

    • 지금까지 사용 이자만 납부, **조기상환 수수료가 0%**라면 추가 비용 0

    • 결론: 앞으로 6개월 더 쓸 계획이 없고 무해약금이면 조기상환이 유리

B) 원리금균등(남은 12개월)

  • 조건: 원금 2,000만, 연이율 6, 남은 기간 12개월

  • 유지/연장

    • 남은 기간의 이자 합계가 균등상환 곡선에 따라 점차 감소(초기 이자 비중 큼)

  • 3개월 차에 500만 부분 조기상환(무해약금)

    • 다음 달부터 이자 계산 모수(잔액) 감소 → 남은 이자 총액 빠르게 축소

    • 동일 금리라도 부분상환을 반복하면 체감 금리 인하 효과

C) 원금균등(남은 12개월)

  • 특성: 매달 원금이 일정하게 줄어 총이자 합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

  • 조기상환과 궁합 최고: 초반 큰 원금 감소 + 무해약금이면 수수료 부담 0

결정 트리(손에 잡히게)

  1. 조기상환 수수료 0%?

    • 예 → 2로

    • 아니오 → 연장/유지 쪽으로 기울고, 수수료 체감식·기간 확인

  2. 앞으로 쓸 기간이 짧다?(6개월 내 종료 가능)

    • 예 → 조기상환/부분상환 검토

    • 아니오 → 연장 시 금리·우대 적용 후 실효금리 계산

  3. 현금흐름이 버텨 주는가?

    • 예 → 부분상환 루틴으로 총이자 절감 극대화

    • 아니오 → 월 납부액을 낮추는 연장 + 구조 재설계 검토

상환방식별 체감 포인트 요약

  • 원리금균등: 월 납 일정, 초기에 이자 비중 큼 → 조기상환 효과 큼

  • 원금균등: 초반 월 부담 큼, 총이자 합계 낮아지기 쉬움 → 조기상환과 최적

  • 만기일시: 사용한 만큼만 이자 → 사용 종료가 확실하면 조기상환 유리

실행 전 체크리스트

  • 무해약금(전액/부분) 명시 확인

  • 연장 시 우대금리 달성/유지 비용과 실효금리 계산

  • 부대비용: 인지세 분담, 송금/처리 수수료, 연장 수수료

  • 현금흐름 캘린더와 상환 타이밍 일치 여부

  • 실행 직전 총비용 시뮬레이션(유지/연장 vs 조기상환) 2안 비교

운영 팁(작게 시작해서 꾸준히)

  • 급여일 월 1회 고정 부분상환부터 시작하면 유지가 쉽다

  • 알림/자동이체로 루틴화하면 총이자 절감이 눈에 보인다

  • 우대금리는 이미 하는 행동으로 채워지는 항목만 남긴다

결론

짧게 말해, 답은 총비용이 줍니다. 무해약금이고 사용 계획이 짧다면 조기상환이, 월 현금흐름 안정이 더 중요하거나 수수료가 크면 만기연장이 유리합니다. 숫자를 끝까지 더해보면 선택이 또렷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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