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출 창구에서 프리랜서·자영업자 대출 부가상품 끼워팔기 구별법 + 거절 멘트를 미리 알고 들어가면, 금리 몇 bp보다 더 큰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.
대출은 싼데 보험·카드·적금·유료서비스가 따라붙어 총비용이 역전되는 경우가 흔하죠.
이 글은 프리랜서·자영업자 대출 부가상품 끼워팔기 구별법 + 거절 멘트를 체크리스트와 스크립트로 정리했습니다. 그대로 복붙해 쓰면 깔끔하게 빠져나옵니다.
끼워팔기 의심 신호 7가지
-
금리 대신 부가상품부터 설명한다.
-
“조건 달성해야 최저금리”라며 유지 난이도는 흐린다.
-
“의무는 아니지만 다들 하신다” 같은 반강제 멘트.
-
해지 시 금리 재상승/페널티를 강조하지만 계산 표는 없다.
-
월 납입이 작은 상품 여러 개를 제안(총합은 큼).
-
“첫 달만 가입하고 취소해도 된다”는 모순된 안내.
-
계약서에 상품 코드·수수료가 흩어져 있어 한눈에 안 보인다.
대표 부가상품 유형과 판별법
-
신용/상해 보험
-
판별: 의무인지 권유인지 문서로 남는가? 해지 시 금리·수수료 변화가 계약서에 명시됐는가?
-
주의: 월 보험료 × 약정 개월 = 숨은 총비용.
-
-
체크/신용카드 실적 조건
-
판별: “월 정액 사용” 금액과 제외 업종, 충족 실패 시 금리 변화 수치.
-
주의: 업종상 카드 사용이 일정치 않으면 리스크.
-
-
자동이체 다건
-
판별: “2건 이상”이 흔한데, 고정비만 걸 수 있는지 확인.
-
주의: 변동성 큰 항목은 실패 리스크↑.
-
-
적금/펀드/저축성 상품
-
판별: 강제 납입 구조인지, 중도 해지 시 손실.
-
주의: 이자 절감액 < 납입 손실이면 의미 없음.
-
-
유료 컨설팅/구독·알림 서비스
-
판별: 대출 조건과 무관한가? 취소·환불 규정 명확한가?
-
주의: 묶음 판매로 비용 레이어가 생김.
-
-
보증/보증부가서비스
-
판별: 보증료 외 부가 수수료가 첨부되는지.
-
주의: 보증은 필요하지만 ‘플러스 서비스’는 별개로 본다.
-
총비용으로 바로 가르는 공식
-
실납부액 = 이자 총액 + 보증료 + 취급/인지/설정비 + 부가상품 유지비 − 우대/캐시백
-
비교는 같은 금액·기간·상환방식으로만.
-
부가상품이 붙으면 월 유지비 × 약정 기간을 더해 재계산하세요.
“유지 쉬운 우대만” 남기는 기준
-
자동이체 2건: 통신·전기 같은 고정비만.
-
카드 월 정액: 사업 고정비 결제에 맞출 수 있을 때만.
-
매출이체 고정: 카드·PG·플랫폼 정산을 주거래 1계좌로.
-
그 외 “보험·적금·유료서비스”는 총비용 절감에 기여하지 않으면 제외.
상황별 끼워팔기 구별법 + 거절 멘트
1) 보험 권유
-
판별 질문: “의무 가입인가요? 해지 시 금리가 몇 %p 올라가나요? 문서로 표기해 주세요.”
-
거절 멘트: “보험은 대출과 분리해서 검토하겠습니다. 오늘은 대출 약정만 진행할게요.”
2) 카드 실적 조건
-
판별 질문: “월 정액 얼마인지, 제외 업종, 미충족 시 금리 변화가 몇 %p인지 계약서에 기재 부탁드립니다.”
-
거절 멘트: “업종 특성상 정액 사용 보장이 어렵습니다. 실적 없는 금리안으로 비교해 주세요.”
3) 적금/펀드 연계
-
판별 질문: “중도 해지 시 손실액과 우대금리 절감액을 같은 기간 기준으로 비교표 주세요.”
-
거절 멘트: “저축상품은 별도로 가입하겠습니다. 대출 조건만 확정해 주세요.”
4) 유료 알림/컨설팅 서비스
-
판별 질문: “서비스 미이용 시 금리가 변동되나요? 환불 규정은요?”
-
거절 멘트: “대출 실행과 무관한 서비스는 제외해 주세요.”
5) 보증 플러스 패키지
-
판별 질문: “보증료 외 추가 수수료 항목이 있나요? 의무인지 선택인지요?”
-
거절 멘트: “필수 보증료만 적용하고, 부가 서비스는 미선택하겠습니다.”
6) “첫 달만 가입 후 해지하세요”
-
판별 질문: “그 안내를 서면으로 주실 수 있나요? 해지 시 금리·수수료 변동 없다는 근거가 필요합니다.”
-
거절 멘트: “서면 근거가 없으면 가입하지 않겠습니다. 우대 제외 금리안으로 비교해 주세요.”
깔끔한 협상 루틴(5단계)
-
우대 3종(자동이체·카드 정액·매출이체) 중 유지 가능한 것만 체크
-
같은 금액·기간·방식으로 부가상품 포함/제외 2안 견적 요청
-
두 안 모두 실납부액으로 비교(부가상품 월 유지비 포함)
-
부가상품은 선택임을 문서로 확인
-
약정서 서명 전, 불필요 항목 삭제 확인(상품 코드·수수료 라인까지)
실수 방지 체크리스트
-
우대 조건 유지 난이도를 스스로 평가했는가
-
부가상품 월 유지비 × 기간을 총비용에 더했는가
-
해지 시 금리/수수료 변동을 서면으로 받았는가
-
계약서에서 부가상품 코드가 모두 제거됐는가
-
“오늘만 가능한 조건” 멘트에 수치·문서로 대응했는가
FAQ
-
Q. 끼워팔기 거절하면 금리가 크게 오르나요?
A. 일부 우대가 빠지면 금리 상승은 있을 수 있지만, 부가상품 유지비를 합치면 오히려 총비용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 숫자로 비교하세요. -
Q. 프리랜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나요?
A. 가능합니다. 자동이체 2건·카드 월 정액·매출이체 고정 같은 유지 쉬운 우대만 골라 잡으세요. -
Q. 상담사가 계속 권유합니다.
A. “대출과 별개로 검토하겠습니다. 대출 약정만 진행해 주세요.”—이 문장만 반복해도 충분합니다.
마무리｜정면 돌파보다, 숫자와 문서
프리랜서·자영업자 대출 부가상품 끼워팔기 구별법 + 거절 멘트의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.
-
실납부액으로만 비교한다.
-
서면 근거 없는 제안은 정중히 분리한다.
이 두 줄만 지켜도, 조건은 깨끗해지고 비용은 내려갑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