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직금 연결 가능한 IRP 활용 가이드 2025|퇴직급여 이직·실직·재취업 동선별 이전 절차, 세금·수수료·운용까지 한 번에

이직과 퇴직은 돈의 길을 바꾸는 순간입니다. 현금으로 받았다가 세금과 소비로 빠져나가면 다시 채우기 어렵습니다. 

그래서 필요한 것이 퇴직금 연결 가능한 IRP 활용 가이드입니다. 절차는 단순하지만,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가 사라집니다. 

이 글은 퇴직금 연결 가능한 IRP 활용 가이드만 집중해, 오늘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숫자와 순서를 정리했습니다.

퇴직연금은 계좌 간 연결(이전)이 핵심입니다. 

IRP로 묶어 두면 세금 이연, 세액공제, 운용 선택권이 한 번에 정리됩니다. 

먼저 고정하는 2025 규칙(핵심 숫자)

  • 세액공제 프레임: 연금저축 600만 원, IRP 300만 원(합산 연 900만 원 공제).

  • 총 납입 상한(세제우대): 연금저축+IRP 합산 연 1,800만 원(공제는 900까지).

  • 수령 세율(사적연금 원천징수): 5569세 5.5% / 7079세 4.4% / 80세~ 3.3%.

  • 연금수령한도: 한도 내 분할 시 저율 유지, 연금수령연차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
  • 선택과세 기준: 사적연금 합계 연 1,500만 원 초과 시 종합 vs 16.5% 분리 중 유리한 쪽 선택.

  • IRP 운용 규정: 위험자산 70% 한도(예금/채권 등 안전자산 30% 권장).

상황별 동선: 이직·실직·재취업

  • 이직(퇴직 후 재입사 예정)

    • 퇴직급여를 현금 수령하지 말고 기존 DB/DC→본인 IRP로 이전 신청.

    • 새 회사의 퇴직연금 제도가 시작되면, 필요 시 IRP↔회사계좌 간 추가 이전 가능.

    • 장점: 과세 이연 + 운용 선택권 확보.

  • 실직(구직 기간 존재)

    • IRP 개설 후 퇴직급여를 전액 이전. 생활비는 별도 비상자금으로 사용.

    • 장점: 취업 전까지 세금 이연 상태 유지, 임의 인출 리스크 차단.

  • 재취업(회사 변경 완료)

    • 이전 회사 퇴직금이 IRP에 있다면, 새 회사 제도와 중복 운용 가능.

    • 필요 시 수수료·운용 편의성 기준으로 IRP 이전(타사→타사) 검토.

퇴직금→IRP 이전 절차(앱·창구 공통)

  • 본인확인

    • 신분증·퇴직확인서/지급내역서 준비. 비대면 개설이면 영상 또는 간편인증 과정 진행.

  • 계좌 개설

    • IRP 신규 개설(없다면) 또는 기존 IRP 정보 확인.

  • 이전 신청

    • 원계좌(회사 DC/DB·타사 IRP) 정보 입력 → 이전 유형(전부/일부) 선택 → 전송 서류 제출.

  • 처리 대기

    • 통상 영업일 기준 수일 내 자금 도착. 도착 알림 후 운용 지시.

  • 운용 지시

    • TDF·ETF·채권·예금 등 목표 비중 입력. 위험자산 70% 한도 확인.

‘현금 수령’ 대신 ‘이전’이 유리한 이유

  • 세금 이연: 현금 수령 시 즉시 과세, IRP 이전 시 과세 이연.

  • 절세 루트: 이후 납입으로 세액공제(연 900)까지 함께 활용 가능.

  • 운용 자유도: 예금·채권·TDF·ETF 등 분산 투자 가능.

  • 수령기 저율: 요건 충족 시 5.5/4.4/3.3% 저율 원천징수.

IRP 운용 가이드(성향별 예시)

  • 보수형

    • 예금·채권 60%, TDF(중립) 40%.

    • 목적: 변동성 최소화, 개시 1~2년 전 안전자산↑.

  • 중립형

    • TDF 60%, 예금/채권 30%, 배당·저변동 ETF 10%.

    • 목적: 자동 자산배분 + 저보수.

  • 적극형(규정 준수)

    • 주식·혼합형 ETF/TDF 70%, 예금/채권 30%.

    • 목적: 장기 성장, 분기 ±5~10%p 리밸런싱.

수수료·리스크 체크리스트(가입 전 필수)

  • 총보수: 펀드/ETF 보수 합계 0.2~0.5%대 목표.

  • 이전 수수료: 금융사별 감면/면제 구간 확인.

  • 과도집중: 동일 지수·섹터 중복 편입 주의.

  • 임의 인출 금지: 법정 사유 외 중도인출 제한, 연금 외 인출 시 16.5% 과세.

연말정산과의 연결(바로 적용)

  • 자동납입: 월 10·20·30만 중 가능한 구간으로 설정.

  • 보충 전략: 10~12월 일시 보충으로 합산 연 900 달성.

  • 부부 설계: 공제율 높은 사람이 연금저축 600, 상대가 IRP 300으로 합산 환급 확대.

절차 요약(저장용 체크리스트)

  • 퇴직 통보 받는 날, IRP 개설 여부 확인.

  • 퇴직급여 현금 수령 금지, IRP 이전 신청부터.

  • 자금 도착 알림 후, 목표 비중으로 운용 지시.

  • 분기 1회 리밸런싱, 총보수 점검.

  • 연말에 잔여 한도 확인 후 보충 납입.

Q&A(자주 나오는 오해)

  • Q. 퇴직금을 일부만 IRP로 옮겨도 되나요?

    • A. 가능. 다만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받으면 해당 부분은 과세됩니다.

  • Q. IRP에서 ETF만 사도 괜찮나요?

    • A. 가능하나 70% 규정을 넘지 않게 하고, 예금·채권으로 쿠션을 두세요.

  • Q. 수령은 언제부터 가능하죠?

    • A. 만 55세 이후 요건 충족 시. 한도 내 분할 수령 시 저율 유지,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
결론과 실행

퇴직의 핵심은 ‘연결’입니다. 

오늘 (1) IRP를 준비하고, 
(2) 퇴직급여는 현금 대신 이전으로 처리하고, 
(3) 연말엔 연 900 프레임을 채우세요. 

이렇게 하면 세금은 뒤로 미뤄지고, 노후 자산은 길 위에서 불어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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