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출이 들쑥날쑥한 해에는 저축보다 생존이 먼저입니다.
그래서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연금 계좌 구성을 미뤄두기 쉽죠. 하지만 늦출수록 환급과 복리의 시계가 멈춥니다.
오늘은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연금 계좌 구성을, 월 소액 자동납입과 분기·연말 보충만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합니다.
핵심은 ‘현금흐름과 세제의 리듬’을 맞추는 일입니다.
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연금 계좌 구성은 연금저축 600·IRP 300의 연 900 세액공제, 연금계좌 총 납입 연 1,800, ISA 만기 전환 300(60일), 55세 이후 연금수령한도/11년차 무제한, IRP 위험자산 70%라는 룰 위에서 설계됩니다.
이 글을 따라오면 오늘 바로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연금 계좌 구성 초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
핵심 숫자(2025 최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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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액공제 한도: 연금저축 몫 연 600만 원, 연금계좌 합산 연 900만 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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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액공제율(지방세 포함): 종합소득 4,500만 원 이하 16.5%, 초과 13.2%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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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제우대 총 납입: 연금저축+IRP 합산 연 1,800만 원(세액공제는 900까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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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A→연금 전환 보너스: 만기 자금 전환금액의 10%(최대 300만 원) 추가 세액공제 한도, 만기 후 60일 이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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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 개시·세율: 만 55세 이후, 연금저축은 가입 5년 경과. 원천징수 5.5%/4.4%/3.3%(55
69/7079/80세~). -
연금수령 한도: 개시 후 매년 한도 내 자유 인출, 연금수령연차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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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 위험자산 한도: 70%(예금·채권·MMF 등 안전자산 30% 유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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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자보호(참고): 2025-09-01부터 보험·예금성 1억 원(펀드·ETF는 신탁재산 분리 보관).
계좌별 전략(자영업자 맞춤)
1) 연금저축펀드(증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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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유리한가: 저비용·운용자유도 높아 소액 자동납입 → 연말 보충 구조에 최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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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납입 가이드: 10~
30만 원 자동납입으로 습관 형성 → 10~12월 매출 좋은 달에 일시납 보충해 600 완성. -
운용 팁: TDF(생애주기) 코어 + 채권·현금성 10~30%로 변동성 완충. 낙폭이 클 땐 리밸런싱으로 주식 비중 복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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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: 연금 외 인출(해지·임의 인출) 시 공제분+수익에 16.5% 기타소득세.
2) IRP(개인형 퇴직연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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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필요한가: 연금저축 600 이후 IRP 300으로 연 900을 완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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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납입 가이드: 10~25만 원 자동납입 + 분기 보충으로 300만 원 달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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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용 팁: 제도상 위험자산 70% 한도, 기본은 TDF 70% + 예금/채권 30%. 성수기 전 안전자산 비중 상향으로 현금흐름 리스크 완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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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: 중도인출은 법정 사유(무주택 주택구입·전세보증금, 6개월 이상 요양, 회생·파산, 재난 등)에서만.
3) ISA(유동성 + 전환 보너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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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함께 쓰나: 매출 변동기에 인출 유연성 확보. 만기 후 60일 내 연금계좌 전환 시 전환 300 추가 한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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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션: 비수기엔 ISA 중심 운용 → 만기 시 연금계좌로 전환해 절세 업그레이드.
4) 연금보험(세제비적격·선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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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지션: 장기 유지 가능·보수적 성향이면 보조축으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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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과세 요건 예시: 월 150만 이하·5년 납입·10년 이상 유지 또는 일시납 1억·10년 유지(약관 충족 시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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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: 사업비·해지공제 확인, 중도 변경 시 비과세 무효 위험.
월 예산별 실행 템플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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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10만 원(입문): 연금저축 10만×12=120만 → 10~12월에 480만 보충해 600 완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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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20만 원(표준): 연금저축 15만×12=180만 + IRP 5만×12=60만 → 분기 보충으로 연 900 근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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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30만 원(안정 달성): 연금저축 20만×12=240만 + IRP 10만×12=120만 → 상·하반기 일시납 540만 보충 → 연 900 달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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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부·동업자 최적화: 각자 연 900 목표. 공제율이 16.5%인 쪽에 우선 배분해 환급 극대화.
성수기·비수기 현금흐름 대응 플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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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수기 전: IRP 안전자산 30% 이상 확보, 연금저축에 현금성 10~20% 비중 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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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수기 중: 추가 납입 여력 발생 시 연금저축·IRP에 한도 내 일시납으로 보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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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수기: 자동납입 최소 금액만 유지, ISA로 유동성 확보.
인출·세금·수령 규칙(필수 체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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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 개시: 55세 이후, 연금저축은 가입 5년 경과 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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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수령 한도: 공식 한도 내 인출 시 저율 유지,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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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소득세(원천징수): 55
69세 5.5% / 7079세 4.4% / 80세~ 3.3%. -
연 1,500만 원 룰: 사적연금 합계 연 1,500만 원 이하로 수령하면 저율 유지 유리(초과 시 종합과세 또는 16.5% 분리과세 선택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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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도인출 페널티: 연금저축 임의 인출 16.5% 과세, IRP는 법정 사유에서만 허용.
자주 묻는 질문(FAQ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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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매출이 불안정한데, 매달 고정액을 넣어야 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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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 아니요. 소액 자동납입 + 성수기/연말 보충이 기본입니다. 연 900만 원 목표만 지키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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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IRP만으로 900을 채워도 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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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 가능하지만 위험자산 70% 한도와 인출 제약 때문에, 보통은 연금저축 600 + IRP 300이 효율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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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ISA는 꼭 필요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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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 자영업자는 유동성이 생명입니다. ISA로 운용·인출의 자유를 확보하고, 만기에는 전환 300 보너스를 챙기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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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큰돈이 급히 필요하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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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. 연금저축 임의 인출은 16.5% 과세, IRP는 법정 사유 한정. 비상자금은 반드시 연금 외에서 준비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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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크리스트(저장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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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900: 연금저축 600 + IRP 30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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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 1,800: 연금저축+IRP 납입 상한(세액공제는 900까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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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A 전환 300: 만기 후 60일 내, 전환금액 10% 추가 세액공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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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세/5년/11년차: 개시 55세, 연금저축 5년 경과, 수령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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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율: 원천징수 5.5/4.4/3.3, 연 1,500 초과 시 종합 또는 16.5% 분리과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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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 70% 룰: 위험자산 70% 이내, 안전자산 30% 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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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자보호: 2025-09-01부터 1억 원(보험·예금성), 펀드·ETF는 신탁재산.
결론과 실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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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정리의 핵심은 현금흐름 친화 + 세제 최적화입니다.
지금 (1) 월 자동납입 10~30만 설정,
(2) 성수기 보충 캘린더 등록,
(3) ISA 만기 60일 알림을 걸어두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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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 가지면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연금 계좌 구성이 굴러가기 시작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