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 키우는 집의 돈은 ‘지금’과 ‘나중’이 부딪힙니다. 유치원비, 학원비, 주택 대출 상환까지 겹치면 노후는 뒤로 밀리기 쉽죠.
그래서 이 글은 자녀가 있는 부모 위한 연금 전략만 콕 집어, 오늘 바로 적용할 언어로 정리했습니다.
핵심은 간단합니다. 현금흐름은 월 자동납입으로 고정하고, 큰 지출은 달력에 미리 표시하며, 세제는 연금계좌로 확보합니다.
이 원칙을 따르면 자녀가 있는 부모 위한 연금 전략은 월급일에 자동으로 작동합니다.
생활비가 빠듯해도, 작은 금액부터 시작해 연말 보충으로 한도를 채우면 됩니다.
지금부터 표 없이 목록으로만, 실행 문장으로 자녀가 있는 부모 위한 연금 전략을 안내합니다.
2025 핵심 숫자(먼저 고정)
-
세액공제 한도: 연금저축 600만 원, 연금계좌 합산(연금저축+IRP) 900만 원.
-
세액공제율(근로소득 기준): 소득 구간에 따라 16.5% / 13.2%.
-
총 납입 상한(세제우대): 연금저축+IRP 합산 연 1,800만 원(세액공제는 900까지).
-
ISA→연금 전환: 만기 후 60일 내 전환 시 전환금액 10%(최대 300만 원) 추가 한도.
-
수령 세율(사적연금 원천징수): 55
69세 5.5% / 7079세 4.4% / 80세~ 3.3%. -
연금수령한도: 한도 내 분할 수령 시 저율 유지, 연금수령연차 11년차 이후 한도 없음.
-
IRP 운용 규정: 위험자산 70% 한도, 중도인출은 법정 사유에서만.
생애주기별 루틴(연령·교육 이벤트 기준)
-
영유아기(0~6세)
-
자동납입: 월 10~20만 원으로 습관 형성(연금저축 우선).
-
비상자금: 생활비 6~12개월은 별도 예금·CMA에 보관.
-
체크: 육아휴직 예정이면 해당 연도 연말 보충으로 공제액 확보.
-
-
초등기(7~12세)
-
자동납입 유지 + 분기 추가납입으로 연금저축 600 근접.
-
ISA 병행: 교육비 변동이 크면 ISA에서 월지급(SWP) 소액 설정.
-
보험 점검: 실손·정기보험 등 보장 갱신, 과보장·중복 해지.
-
-
중·고등기(13~18세)
-
큰 지출(유학·전학·입시비용)은 연금 바깥 자금으로 계획, 연금은 손대지 않기.
-
연금저축 600 달성 후 IRP 300으로 합산 900 완성.
-
포트폴리오: 하락장에도 자동납입 유지, 분기 ±5~10%p 리밸런싱.
-
-
대학·독립 전(19~24세 가정)
-
주거·등록금 이벤트 해마다 달력 표시 → 사적연금은 연 1,500 라인 고려해 수령 시점 설계.
-
ISA 만기 예정이면 D-60 전환으로 보너스 300 한도 확보.
-
계좌별 역할과 운용 포인트
-
연금저축펀드(증권)
-
역할: 세액공제 핵심(600). ETF·TDF로 저보수 운용.
-
실행: 월 자동납입 + 10
12월 보충. 수령 12년 전 안전자산 비중 10~20%p 상향. -
주의: 연금 외 인출은 공제분+수익에 16.5% 과세.
-
-
IRP
-
역할: 세액공제 마무리(300), 퇴직금 이체·과세 이연.
-
실행: TDF 60
70% + 예금/채권 3040% 조합, 위험자산 70% 한도 준수. -
주의: 법정 사유 외 중도인출 제한.
-
-
ISA(연계)
-
역할: 유동성·비상자금 관리 + 만기 전환 300 추가 한도.
-
실행: ETF·채권 중심 저보수 운용, 월지급(SWP)로 교육비 보조.
-
-
비과세 연금보험(세제비적격)
-
역할: 장기 유지 시 이자·차익 비과세로 소득 이벤트 적은 해에 유리.
-
주의: 사업비·해지공제와 비과세 요건(납입·유지기간·금액 상한) 확인.
-
예산별 자동납입 템플릿(바로 적용)
-
월 10만(입문)
-
연금저축 10만×12=120만 → 10~12월 480만 보충 → 600 달성.
-
-
월 20만(표준)
-
연금저축 15만×12=180만 + IRP 5만×12=60만 → 분기 보충으로 연 900 근접.
-
-
월 30만(탄탄)
-
연금저축 20만×12=240만 + IRP 10만×12=120만 → 상·하반기 270만×2 보충 → 연 900 완성.
-
-
보너스 달 활용
-
상여·성과급 때 부족액을 연금저축에 우선 채워 600, 남는 여력은 IRP로.
-
가계 달력 설계(현금흐름·세금·건보료 동시 고려)
-
사적연금 연 1,500만 원 이내 분할 수령이 기본. 초과 시 종합 vs 16.5% 분리 비교.
-
나이대별 원천징수: 55~69세 5.5%, 70~79세 4.4%, 80세~ 3.3%.
-
큰 지출은 연금수령연차 11년차 이후 배치하거나, 여러 해로 분산.
-
부부 스플릿: 각자 연 1,500만 원 한도 내에서 나눠 수령해 누진·건보료 부담 완화.
체크리스트(가입·운용 전 필수)
-
자동납입 10~30만 설정 후 10~12월 보충 계획 기록.
-
총보수 0.2~0.5%대 목표로 라인업 단순화(인덱스·TDF 중심).
-
IRP 70% 규정·중도인출 제한 확인, 비상자금은 연금 밖에서.
-
ISA 만기 D-60 전환 알림 등록.
-
교육비·주택·차량 교체 등 이벤트를 연간 캘린더로 시각화.
자주 묻는 질문(FAQ)
-
Q. 교육비 때문에 연금 납입을 줄일까요?
-
A. 최소 자동납입은 유지하고, 이벤트가 끝나는 달에 일시 보충으로 한도를 채우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.
-
-
Q. IRP만으로도 900을 채워도 되나요?
-
A. 가능하지만 운용 자유도·인출 제약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600 + IRP 300이 유연합니다.
-
-
Q. 주택 마련과 연금 중 무엇이 우선인가요?
-
A. 계약·잔금 등 확정 이벤트 자금은 연금 밖에서 마련하고, 연금은 손대지 않는 구조를 기본으로 하세요.
-
결론과 실행
오늘의 순서는 단순합니다.-
(1) 연금저축 600 → IRP 300 순으로 자동납입을 켜고,
-
(2) ISA 만기 전환 300을 달력에 넣고,
(3) 교육비·주택 지출은 연금 밖에서 준비하세요.